생막걸리는 효모와 유산균이 살아있는 대표적인 발효주로, 신선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통 술입니다. 최근 식품 표시 제도 변화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도입되면서 생막걸리의 보관 및 섭취 가능 기간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습니다.
생막걸리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기존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을 의미했고,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제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뜻합니다. 2024년부터 생막걸리에는 소비기한 표시가 적용되어, 보관 조건만 잘 지키면 더 오랜 기간 안전하게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막걸리의 실제 소비기한
일반적인 생막걸리의 소비기한은 제품별로 46일에서 최대 160일까지로, 기존 유통기한(30-90일)보다 최대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살균 처리된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1년까지로 더 깁니다. 그러나 생막걸리는 효모가 살아 있어 시간이 지나면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보관 방법과 상태 확인
생막걸리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상온에서는 변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개봉 후에는 가급적 빠르게 마시는 것이 좋고, 장기간 보관 시에는 병을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술에서 간장 냄새 등 이취가 나거나, 색과 맛에 이상이 있으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안전하게 즐기는 생막걸리
생막걸리는 소비기한 내에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지만, 보관 상태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하고, 상태를 확인한 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기한이 늘어났더라도, 신선한 맛을 원한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