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의 간수는 천일염 등 자연 소금에서 수분과 함께 빠져나오는 짜고 쓴 소금물을 의미합니다. 이 간수에는 마그네슘, 칼슘, 칼륨, 염화 이온 등 다양한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으며, 두부 제조 시 응고제로도 활용됩니다. 특히 마그네슘이 주성분으로, 쓴맛을 내는 원인이 됩니다.
간수 성분의 건강 영향
간수의 주성분인 염화마그네슘(MgCl₂)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로, 적정량 섭취 시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을 유지하고 혈압 조절, 심장 기능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수에는 미량의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으며, 환경 오염에 따라 함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간수의 독성 및 유해성 논란
간수 자체는 적정량 섭취 시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나, 과다 섭취 시 쓴맛과 떫은맛이 강해지고, 마그네슘의 단백질 응고 작용으로 인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간수의 미네랄 성분이 너무 많으면 맛뿐만 아니라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전통적으로 소금에서 간수를 빼내는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소금 간수와 독성 오해 바로잡기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소금은 간수 제거 과정을 거쳐 쓴맛과 불순물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간수 자체가 강한 독성을 지닌 것은 아니며, 환각이나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만성 신장질환자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미네랄 과다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약
소금 간수는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한 천연 성분으로, 적정량 섭취 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맛과 소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통적으로 간수를 제거한 소금을 선호해 왔으며, 간수 자체가 독성을 가진다는 주장은 과장된 오해에 가깝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소금 섭취와 함께 간수 제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