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특수부위 중 하나인 가브리살은 최근 다양한 요리와 구이 메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가브리살의 위치와 특징, 영양 정보까지 간단히 정리해드립니다.
가브리살의 위치와 명칭
가브리살은 돼지의 목심과 등심 사이, 즉 등심 앞부분에 붙어 있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살코기입니다. 등심 위에 덧붙은 살이라는 의미에서 ‘등심덧살’로도 불리며, 일본어 ‘가부루(덮다, 뒤집어쓰다)’에서 명칭이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돼지 한 마리에서 약 200-450g 정도만 얻을 수 있어 희소성이 높고, 특수부위로 분류됩니다.
특징과 식감
가브리살은 양쪽에 지방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근섬유가 살아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삼겹살에 비해 지방이 적고, 항정살보다는 조금 더 담백한 편입니다. 구이용으로 가장 선호되며, 숯불이나 팬에 구웠을 때 고소한 맛과 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영양 성분과 칼로리
가브리살은 단백질과 지방이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100g당 평균 21.5g의 단백질, 5-21.5g의 지방, 131-27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돼지고기 평균보다 칼로리가 낮은 편입니다. 특히 지방 함량이 삼겹살이나 항정살에 비해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매와 활용 팁
가브리살은 붉은색을 띠고 지방이 고르게 분포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구이, 바비큐, 탕수육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별도의 양념 없이 소금, 후추만으로도 고유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요약
가브리살은 돼지의 등심과 목심 사이에 위치한 특수부위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낮은 칼로리, 높은 단백질 함량이 특징입니다. 돼지 한 마리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어 귀한 부위로 여겨지며, 구이용으로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앞으로 가브리살을 드실 때는 부위의 특징과 영양 정보를 참고해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